■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윤석천 /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제가 보이는 저녁 시간입니다. 지난달 수출 실적이 발표됐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정도 감소했다고 합니다. 윤석천 경제평론가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리나라의 경제 버팀목은 수출, 이렇게 다 알고 있는데 수출이 5달 연속 떨어졌다고 하니까 다들 불안불안합니다. 이 얘기 좀 해주세요.
[인터뷰]
한국을 먹여살리는 건 수출이라고들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5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하니까 불안감이 커지실 텐데요. 사실 팩트가 그렇습니다.
5개월 연속 감소를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경제 통계를 볼 때는 한 가지 주의해야 할게 하나가 딱 있습니다.
우리가 언제 그러니까 기준 시점을 언제로 잡고 거기를 비교를 하느냐에 의해서 경제의 얼굴은 확 바뀌죠. 이게 지금 전년도 동월과 비교한 거거든요.
지난해 같은 달.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 3월, 4월 정도가 되겠죠. 그런데 그 당시를 갖다 가만히 돌이켜 보면 그때 반도체 경기가 엄청 호황이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3월까지 한국의 수출은 17개월 연속 증가를 했던 때였어요. 그러니까 점수로 보자면 굉장히 우등한 점수를 받고 있을 때였고 그때랑 비교해 보니까 사실 반도체 같은 경우에는 1년 만에 반토막이 나지 않았습니까?
그때랑 비교해 보니까 지금 상황이 굉장히 열등한 것처럼 보이는 어떤 효과가 있겠죠. 이걸 갖다가 경제학에서는 기저효과라고 말을 하는데 그러니까 비교의 기준 시점을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서 현재 시점의 얼굴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라는 걸 먼저 말씀드리고요.
일단 팩트 상황만 놓고 보면 분명 5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그 수출을 유심히 보게 되면 거기서 굉장히 긍정적인 것을 우리가 얻을 수가 있어요.
첫째, 수출이 감소하는 폭 자체가 2월달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줄고 있다. 굉장히 줄고 있다는 게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고요.
수출액은 줄었지만 수출 물량은 오히려 늘어났다 이겁니다.
그러면 단가에 문제가 생기는 거군요.
[인터뷰]
그렇죠. 단가가 문제있는 거죠. 반도체는 50% 정도가 하락했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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